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앞만보고

가는 이사람(옥규열씨) 왜?

지난 11월1일 오후쯤 취재요청이 있어 특정한 장소에서 마음 편하게 만났다.

언젠가 지인으로 부터 소개받았던 분이라 편안한 대화로 시작했다. 만남의 목적은 "그늘잔디" (원명:가는잎 그늘 사초)에 관한 내용이였다.

본 기자가 물었다.

본인의 사재 털어가면서 이일을 왜 하시느냐고?

목적은 있지만, 대가성은 없다고 애써 말했다.

우리 거제시가, 더 나아가 전국 국토가, 아름다워 졌으면 한다고 했다. 묵묵히 3년이란 세월동안 연구하고,관찰하고,

발품 팔아 가면서 결과를 보고자, 육신도 성치 않으신분이

무지 노력을 하고있다고 했다.

1시간여 취재 동안 그간 경험속에 담아왔던 무수한 생각을 솓아 내신다. 모 시의원께 의사전달도 해 보고, 행정관서에도 요청해 보았지만 명쾌한 대답은 없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답답하기만 하다고 했다.

내용인 즉선

명칭 그늘잔디 (출원공고) "그늘 사초“에는 ”넓은 잎 그늘 사초“와 ”가는 잎 그늘 사초" 두 종류가 있다.

거제도에서 자생하는 사초는 "가는 잎 그늘 사초"이다.

야산 그늘 속에서 군데군데 무리지어 자생하는 풀이다.

일반잔디는 햇볕에서 자라지만, 그늘잔디는 습한 야산그늘에서

서식한다는게 특이점이다.

등산로나 둘레길 같은 곳에서 흔히 볼수있다.

조금만 신경써서 1월경부터 4월까지 이식이나.

씨앗을 뿌리면 왕성한 자생력으로 충분히 국토를 푸르게 만들수 있다고 설명하신다.

다시금 질문 해본다 왜~?

그냥 다른 사람처럼 지나치면 될것을 굳이 이러시는 이유가 있나라고 물어보니 해맑게 웃으시면서 말꼬리를 흐리신다.

사재를 소요하여 특허출원공고, "그늘잔디"로 이름까지 명명하면서 언젠가는 본인의 뜻 되로, 표토 보호와 미관이 좋은환경으로 변모하면 그때 이름 석자(옥규열) 노력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노라고 칭하여 주면 더 이상 바랄게없다고 하신다.

끝으로

이러한 분들이 계셔서 아직은 거제시가, 우리나라가 희망이 있고 밝아진다고 생각하니 본 기자도 취재를하면서 내내 보람을 느꼈다. 향후 관계 관청이나. 국립공원공단 등에서도 협조하여 더 좋은 결과 옥규열씨의 바램이 빨리 이루어 질수 있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