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1주기 추도식이 지난 9일 오후 거제 애광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은 대우그룹의 성장 발판이 된 거제지역 상공인과 지도층 인사들이 모여 생전에 거제 발전을 위해 힘을 쏟은 공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사업을 준비한 사회복지법인 김임순 애광원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서일준 국회의원의 추모사, 고혜량 시인의 헌시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임순 기념사업회장

조욱성 거제대학교 총장

송우정 거제도애광원 대표이사

김철관 (주)환성 대표이사

남원식 지성학원 상임이사

이태석 대우병원장

신동범 거제대학교 총무처장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

황수원 거제박물관장

전기풍 거제시의원

김경섭 세무회계사무소장

박창욱 대우세계경영연구 전무등 상공계와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1936년생으로 만 30세인 1967년 대우를 창업했다. 지난 1977년 사재를 출연해 학교법인 대우학원을 설립했다.

'세계경영'의 뜻을 품고 미지의 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1983년 ‘기업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기업인상을 아시아 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했다. 저서로는 에세이집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있다.

마지막 열정을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교육)에 쏟았던 김우중 회장은 향년 84세로 지난해 12월 9일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